안녕하세요. Data Ontology 부서에서 Date Ontologist를 맡고 있는 권수빈입니다. 저는 졸업한 대학교의 전공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와 같이 뚜렷한 길 없이 공부를 하다 갈피를 잃은 학생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육 업계에서 다양한 프리랜서 일을 경험하며 저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퍼스트해빗'과의 인연은 프리랜서로서 약 6개월간 함께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퍼스트해빗'이 추구하는 교육 혁신과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학습 경험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려는 비전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는 저에게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자연스럽게 '퍼스트해빗'의 일원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Data Ontology 팀은 AI R&D 센터의 하위 부서입니다. 저희 팀명의 개념부터 말씀드리자면, Data Ontology는 데이터의 의미, 관계, 구조를 명확히 정의하고 표현하는 계층적 데이터 모델입니다. 쉽게 말해, 데이터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설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Data Ontology에서는 데이터의 의미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데이터 간의 관계를 설정하며 이들의 계층적인 구조를 제공하여 데이터를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합니다. '퍼스트해빗' Data Ontology 팀은 수학 문제를 개별 학생의 지식 수준에 맞춰 설명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각 팀과의 협업을 통해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생성 및 가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는 '퍼스트해빗'의 제품 'CHALK'를 CES에서 발표하기 직전 진행되었던 제품 개선 프로젝트입니다. 당시 CES 발표를 위한 'CHALK' 모델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발표 직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한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보고 난 후에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제품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퍼스트해빗' 일원 모두의 바람이 담긴 열정적인 프로젝트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CHALK'에서 지원하는 AI 기반 맞춤형 수학 선생님을 보다 사실적이고 실감 나게 구현하기 위해 저희 AI&Ontology 팀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했습니다. 혼자였다면, 저희 팀뿐이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을 함께했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퍼스트해빗' 일원들과 'CHALK'는 조금씩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AI 업계는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새로운 연구와 혁신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변화무쌍한 분야입니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 멀티모달 AI 등 주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연구와 도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AI는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이 AI 연구를 가속화할수록 우리 역시 지속적인 연구와 경쟁이 필수적입니다.

'퍼스트해빗'은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팀원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개방적인 문화 속에서 함께 나아갑니다.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기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Data Ontology의 역할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표준화, 구조화, 탐색 효율화, 상호운용화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데이터의 의미, 관계, 구조를 표준화하여 AI와 시스템이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팀은 데이터 간의 관계와 구조를 정의하고, 계층적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논리적 사고와 추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꾸준히 탐구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열정, 그리고 데이터의 세부 요소들을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집중력을 갖춘 인재와 함께하고 싶습니다.